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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순성면 봉소리 쉼카페
“순성의 매력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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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대표

한적한 순성이 좋아 자리까지 잡은 이수진 대표가 카페 ‘쉼’을 개업했다.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2년 동안 카페를 운영했던 이 대표는 바쁜 일로 두 딸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늘 마음 한쪽에 아쉬움을 안고 있었다. 마침 아이들이 다닐 어린이집을 찾다 생태 교육을 하는 순성의 어린이집을 알게 되면서 순성이라는 지역에 매료된 이 대표는 온 가족이 이사에 이어 카페까지 문을 열었다.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쉼’ 카페는 동네 어르신부터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대표는 “순성에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아이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음료 한 잔당 1000원씩 할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후 1시까지는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쉼 카페에서 여름을 맞아 팥빙수 메뉴를 준비했다. 직접 삶은 팥을 사용하며, 우유와 생크림, 연유까지 다양하게 넣어 팥빙수를 만들고 있다. 팥빙수는 옛날 팥빙수와 망고 팥빙수, 고소한 흑임자 팥빙수 세 가지가 마련돼 있다. 

또한 자몽과 청포도 에이드도 인기 메뉴다. 맛에 집중한 쉼 카페에서는 에이드 한 잔에도 두 가지 이상의 베이스를 사용해 에이드를 만들고 있다. 또한 딸기와 망고 스무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며 농촌에서 찾기 어려운 버블티 메뉴도 갖췄다.

더불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붕어빵을 디저트로 만날 수 있다. 팥 혹은 슈크림을 넣은 미니 붕어빵은 미리 주문하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로 소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주기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3000원 이상 음료 이용 시 사진을 찍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순성은 정말 매력 있는 동네에요. 하지만 도시처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요. 앞으로 쉼 카페에서는 당진 시내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순성 주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안한 카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메뉴 : 아메리카노 2500원(HOT), 카페라떼 3000원(HOT), 카푸치노 3000원(HOT), 요거트스무디(딸기/망고/플레인) 4500원, 빙수 7000원, 유기농 허브티 3500원(HOT), 수제차(레몬/자몽/오미자) 4000원 등
▪ 위치 : 순성면 순성로 494(순성농협 맞은편)
▪ 문의 : 354-0812(오전 8시30분~오후 6시까지,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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