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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1.06.09 17:38
  • 호수 1359

[칼럼]맹붕재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당진시 중고생 학력 격차 및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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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학력 격차가 매우 크게 발생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 하위권 학생들의 학력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이탈하지 않게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학업 향상만이 목적이 아닌 4차 산업혁명 상황에 따른 다양한 역량을 기르게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제는 학생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며 핵가족 시대에 발맞춰 가족 간의 소통 확대로 유대관계가 깊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진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려고 하는 대부분의 시민은 교육 여건이 부족해 지역을 떠나려 한다고 말을 한다. 과연 그럼 어떤 여건이 해결되어야 떠나지 않고 당진에서 살 것인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이 당진시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당진시 교육경비심위원이었다. 그때만 해도 많은 예산을 확보만 해주면 내 역할이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의 예산을 시설에만 투자하고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한 어떤 정책이 있어야 되는지를 살펴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당진의 경우 당진장학회나 많은 사회단체에서 장학금을 당진시에 주소를 둔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과연 장학금만 주면 우리의 역할이 끝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등 공공기관은 충남 학생들의 학력 격차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그리고 당진시, 당진시교육지원청, 당진장학회 등 관련기관들은 당진시 학생들의 학력격차 및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

첫째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진학 및 진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교육을 목표로 하는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닌 나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했으면 한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학생이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모두를 함께하는 꾸준한 교육을 목표로 학사일정에 맞춘 진로진학 멘토링부터 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학부모 교육까지 순간이 아닌 일상 속 교육을 함께 했으면 하고, 마지막으로 배움의 완성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방과 후에도 학생 스스로 공부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치고 실천을 관리해 공부와 진로에 관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교육을 했으면 한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형 프로그램과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충남문화재단에서 실시했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다각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실행될 때 사람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도민과 시민은 충남과 당진에서 더 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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