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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왕매실 발효액 사용한 ‘당진맥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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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맥주…종류에 따라 맛과 향 달라
19~25일 순성왕매실·당진맥주 축제에서 첫 선

당진에서 만든 최초의 수제맥주인 ‘당진맥주’가 오는 19일 출시된다. 

당진맥주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의 순성브루어리에서 개발한 지역맥주로,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당진맥주는 당진과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의 연계성을 나타내기 위해 △백석 바이젠 △아미 페일에일 △솔뫼 IPA △검은들 스타우트로 이름 지었다. 당진맥주는 공통적으로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의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매실로 만든 발효액이 첨가돼 있다. 그러나 종류에 따라 각각의 맛과 향이 다르다. 

▲ 수제맥주가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

맥주에서 나는 단맛, 신맛, 쌉쌀한 맛이 조화로워야 좋은 수제맥주로 인정받는 만큼 순성브루어리에서는 세 가지 맛의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으로 뒀다. 향후에는 지역 농가 및 영농조합과 함께 매화맥주, 딸기맥주와 같이 계절별 시즌맥주도 만들 예정이다. 

▲ 순성브루어리에서는 원하는 당진맥주를 생맥주로 즐길 수 있다.

순성브루어리에서는 맥주의 맛을 넘어 병과 디자인 표지에도 신경써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자 했다. 디자인을 고르고 제작하는데만 6개월이 걸렸으며 총 40여 가지의 디자인 시안에서 선정했다. 백윤기 운영관리본부장은 “당진맥주 기획부터 출시까지 장장 5년이 소요됐다”며 “당진 맥주가 당진의 첫 번째 로컬맥주로서 당진을 대표하는 맥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맛과 품질에 주안점을 뒀다”며 “당진맥주를 최고의 지역 수제맥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 순성브루어리 2층에 마련된 시음공간

한편 순성브루어리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 내 위치해 있으며, 맥주의 역사와 특징을 듣고 시음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도 개발 중이며, 순성브루어리 앞 광장을 만들어 야외에서도 당진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가지의 당진맥주는 330ml와 500ml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구입 및 문의: 354-1205

당진맥주를 소개합니다!

- 검은들 스타우트: 커피 향과 초콜렛 향이 나는 흑맥주. 최근 젊은 층에게 각광받는 맥주로 비엔나, 바닐라를 첨가해 커피 맛을 강조했다. 스타우트의 정통 레시피에는 견과류가 들어가는데, 당진맥주는 당진의 특산물인 청삼을 넣어 청삼이 주는 쌉쌀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 솔뫼 IPA: 아미 페일에일보다 홉의 투입양이 더 많다. 수제맥주 중 쓴맛이 가장 강하며 중독성이 있어 매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제 맥주다. 
- 백석 바이젠: 보리와 밀이 각각 50%씩 들어간 맥주. 부드럽고 순한 맛을 내 수제맥주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아미 페일에일: 가장 전통적인 수제맥주의 맛. 맥주의 원료인 홉의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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