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가 통일 모내기 행사를 지난 7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위치한 통일쌀경작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진지역 농업인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농협 조합장, 지역 정치인 등이 참여했으며, 모내기에 앞서 평화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특히 올해부터 민주노총, 환경운동연합, 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소속된 당진시 통일경작지 공동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함께했다. 앞으로 추진위에서는 통일 경작지에서 수확한 쌀의 활용방안을 농민회와 함께 논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봉 회장은 “농민과 시민이 함께 통일의 싹을 키워 마음 속에 통일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또한 당진이 남북통일 농업의 교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