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는 8월 ‘버그내순례길’ 어플 출시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네비게이션 어플 제작 착수보고회
“가독성 높이고 순례길 날씨 정보 필요”

▲ 지난 9일 솔뫼성지에서 버그내순례길 GIS기반 모바일 네비게이션 어플 제작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를 잇는 13.3km의 천주교 순례길인 버그내순례길을 순례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오는 8월에 출시된다.

지난 9일 솔뫼성지에서 버그내순례길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모바일 네비게이션 어플 제작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어플 제작을 맡은 ㈜엠아이티소프트는 이날 사업 개요와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어플 제작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8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이뤄지며, 약 4400만 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버그내순례길 어플은 △걷고 싶게 만들기 △궁금하게 만들기 △오고 싶게 만들기 3가지 컨셉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순례길 코스와 10개의 주요 거점을 안내하고, 주변시설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통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순례길 방문기록을 남길 수 있다. 

㈜엠아이티소프트 기획팀 최성윤 차장은 “사용자 중심으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위치 정보와 카메라 등 모바일 고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개인기록 집계 기등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흥미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장창순 당진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순례객들이 어플을 활용하기 쉽도록 가독성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지환 합덕읍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전에 어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 일정을 앞당겨줬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어플 제작 중간보고회는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주요 발언>

장창순 당진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 해당 어플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인가?

최성윤 차장: 안드로이드폰용 어플과 아이폰용 어플은 제작 방식 및 심사 과정이 완전히 다르다. 아이폰용 어플로 제작하려면 추가 개발을 해야 한다. 지난해 8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스마트폰 사용자 조사 결과, 아이폰(18%)보다 안드로이드폰(78%) 사용자가 많았던 만큼 안드로이드폰용 어플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환 합덕읍장: 시기에 맞는 지역축제 일정 및 쉼터 정보 등을 어플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달라. 또한 지역의 맛집 정보를 안내할 때에는 요식업계와 사전 조율이 필요할 것이다. 

채희석 이사: 읍면 지역의 모든 정보를 아는데 한계가 있다. 읍면에서 지역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 
이용호 신부: 맛집은 검색하면 다 나온다. 지역의 맛집보다는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음식점을 모두 기재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장창순 당진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 메인화면에 미세먼지나 날씨에 대한 정보도 보여줬으면 한다. 

장승률 학예사: 어플 사용자가 당진에 있지 않아도 순례길의 날씨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최근에 촬영한 드론 사진 등도 있으니 활용해 달라. 
박진한 우강면장: 7월에 열릴 중간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관계자들도 모두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으면 한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