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 춘천시민축구단을 1대0으로 승리했다.
K4리그 14라운드 7번째 경기가 지난 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전반전은 다리 부상으로 당진시민축구단 김송민(15번) 선수가 교체되면서 경기는 잠시 주춤했다. 전반전에서 두 팀 모두 득점없이 끝난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12분쯤 한창구(16번) 선수가 슛한 공이 방찬준(9번) 선수의 머리를 맞고 춘천시민축구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당진시민축구단은 공격을 이어가 찬스를 만들고자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춘천시민축구단 역시 거세게 공격한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송준환(30번)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수들이 상대팀 공격을 막아내면서 당진시민축구단이 승리했다.
지난 10일까지 당진시민축구단은 승점 31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당진시민축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과 홈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