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9경이 테마관광 9선으로 바뀌었다. 당진 지역의 관광지를 테마별·권역별로 나누어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낸 테마관광 9선을 참고해 당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포스트 코로나 대응
당진시가 코스 연계를 통한 관광으로 9경을 정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관광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테마관광은 △역사문화관광(역사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 및 문화 관광) △생태체험관광(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학습 및 체험관광) △해양문화관광(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친수해양관광) 등 세 가지 테마의 9개 코스로 구성됐다.

테마관광 9선 추천
특히 테마관광 9선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여행, 근교 여행, 일상 속 여가관광으로 변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선정됐다. 또한 1박2일도 가능한 관광지 내 캠핑장과 템플스테이 등도 포함돼 있다.

앞으로 당진시는 이번에 선정된 테마관광 9선을 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정비할 예정이며, 여행사를 통한 테마관광 상품 홍보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선 바다와 호수를 한번에 즐기는 “삽교호 여행”

삽교호는 방조제를 따라 서해바다와 인공 호수를 접하고 있어 바다와 호수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삽교호 놀이공원, 서커스 공연장과 수산시장, 바다공원의 야경을 두루 갖춘 여행지로 삽교호 해양캠핑공원에서 연인, 가족과 함께 캠핑도 가능하다.

>> 추천코스 삽교호 놀이공원 – 함상공원·해양테마과학관 – 월드아트 서커스공연장 – 수산시장 – 바다공원 야경 – 삽교호 해양캠핑공원

2선 두 발로 느끼는 삽교호의 바람과 바다 “자전거 여행”

삽교호의 자전거도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힐링 라이딩 코스다. 삽교호 자전거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대여한 후 녹색 풍경과 푸른 물결이 조화로운 길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자.

>> 추천코스 삽교호 자전거터미널–새들쉼터–삽교호 호수공원-삽교호 호수길-소들쉼터-내경리 종점

3선  가고 싶은 섬 “난지섬 섬지순례”

난지섬은 도비도 선착장에서 30여 분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이다. 길이 2.5km, 폭 500m 규모의 너른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 코스가 조성돼 있다. 한편 오는 9월이면 난지도 연도교(난지대교)가 준공될 예정으로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도교로 통행할 수 있다.

>> 추천코스 왜목마을-도비도-대난지섬 해변(해수욕장)-대난지섬 둘레길-난지섬 연도교(난지대교)-소난지섬-난지섬 여가캠핑장

4선 일출과 일몰의 명소 “왜목마을 일출여행”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해수욕은 물론 갯벌체험과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4~5월이면 장고항실치축제와 실치회로 유명한 장고항과 금빛물결을 이루는 석문산업단지 유채단지, 음악분수를 통해 해양체험과 낭만을 즐겨보자.

>> 추천코스 장고항-노적봉 촛대바위-왜목마을 해수욕장-석문산-갯벌체험-석문산단 음악분수대-석문산단 유채단지-왜목마을 오토캠핑장

5선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 “버그내 순례길”

버그내 순례길은 역사가 깃든 천주교 성지를 따라 위로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순례길 코스다. 총 13.3km 거리인 버그내 순례길은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곳인 솔뫼성지에서 시작된다. 이 길은 천주교 전파를 위해 선교자들이 걸었던 길이자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순교자들의 압송로이기도 하다. 

>> 추천코스 솔뫼성지-합덕제-합덕성당-합덕제 중수비-원시장 원시보 우물-무명 순교자의 묘-신리성지

6선 천년의 옛 고을 “면천 레트로 여행”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미미술관을 둘러본 후 면천읍성을 돌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책방 오래된 미래~진달래상회~골정지로 이어지는 길은 도보 여행하기에 좋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된 면천두견주를 만들어볼 수 있어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 추천코스 아미미술관-면천읍성-골정지-면천 레트로 거리(미술관·책방·잡화점)-영탑사-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체험)

7선 사계절이 아름다운 “수목원 여행”

삼선산수목원은 다양한 주제의 테마원과 건강에 좋은 맨발 황톳길, 아이들을 위한 숲속도서관과 놀이터, 물놀이장까지 조성돼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특히 최근에는 수국이 가득 피어 예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 추천코스 안국사지-영랑사(템플스테이 숙박 가능)-삼선산수목원-신평양조장(체험)

8선 생태박물관 합덕제에서 “연인(연in)을 만나다”

조선 3대 저수지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름나기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합덕제는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멸종위기인 금개구리와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이며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찾는 생태공간이다. 최근 생태관광체험센터에서는 합덕제의 생태를 실감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추천코스 합덕제-합덕수리민속박물관-농촌테마파크-생태관광체험센터-합덕성당

9선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 “기지시줄다리기 여행”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체험을,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에서는 심훈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진포구의 해안산책로와 맷돌포에서 음섬포구로 이어지는 해안둘레길에서는 산책하거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좋다.

>> 추천코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필경사(심훈기념관)-한진포구-바다사랑길 카페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