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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1.07.09 09:37
  • 호수 1364

[한국환경공단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공개]
당진시 ‘전국 1위’ 오명 벗고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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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소결로 등 설비 교체로 1만 톤 감축
당진발전본부도 환경설비 개선해 2000톤 줄어

당진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 3위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15년부터 줄곧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던 것에서 두 단계 하락한 것이다. 

최근 한국환경공단은 굴뚝자동측정기(TMS)를 통해 측정한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홈페이지(cleansys.or.kr)에 공개했다. TMS를 부착한 전국 648개 대형 사업장의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배출량 측정 결과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전국 5위,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았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소결로 설비 교체 등을 통해 1만113톤을 저감, 2020년도에는 총 7720톤을 배출했다. 하지만 사업장 내에 위치한 현대그린파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415톤)을 합산할 경우 총 8134톤으로 전국 4위 수준이다. 

당진발전본부의 경우 2019년 대비 2001톤을 저감해 2020년에는 713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 순위는 전국 10위에서 전국 7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에서는 당진발전본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계절관리제 등의 영향으로 당진화력발전소 이용율이 8% 이상 감소했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환경설비를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시·군·구의 전체 배출량을 살펴보면 2020년에 당진시 전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총량은 1만6238톤이다. 광양시(2만1567톤)와 포항시(1만6511톤)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역시·도별 배출량에서는 충남도가 3만6693톤으로 전국 배출량의 17.9%를 차지하며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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