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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07.09 21:37
  • 호수 1364

계열사? 자회사?
사측은 ‘계열사’ 노조는 ‘자회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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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 계열사 통한 직접고용”
노조 “자회사 소속…원청 직접고용 아냐

사측은 ‘계열사’ 노조는 ‘자회사’ 주장 
현대제철 “현대 계열사 통한 직접고용” 
노조 “자회사 소속…원청 직접고용 아냐

 

이번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전환을 두고 현대제철 사측에서는 ‘계열사’를 통한 직접고용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노조에서는 ‘자회사’를 설립해 현대제철이 직접고용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회사는 특정한 기업과 자본관계로 지배를 받는 회사로, 모기업이 50% 이상 지분을 갖고 지배구조 아래 놓여 있는 회사를 의미한다. 

반면 계열사는 어느 한 기업집단(그룹)에 속한 회사로 지배구조와 상관없이 모기업에서 파생된 회사들을 통칭한다. 

노조에서는 비정규직 고용을 위해 설립하는 회사는 사실상 현대의 지배구조 아래에 놓여 원청에서 발주한 일을 하는 또 다른 하청으로 보고 있다. 즉 ‘현대제철의 직접고용’은 노동자가 현대제철 소속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번 방침은 결국 자회사 소속으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직접고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현대제철 사측에서는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 중 하나로, 현대차그룹에 속한 직접고용으로 보고 있다.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용어 사용을 두고도 사측과 노조가 팽팽하게 맞서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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