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방문한 고객 모두의 축복을 기원하는 cafe 그리심(이하 카페 그리심)이 순성면 중방리에 문 열었다. 윤영화 대표는 “카페의 상호명 ‘그리심’은 모세가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한 그리심산에서 따왔다”며 “카페 그리심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우강초를 졸업하고 우강면 송산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윤 대표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전원생활을 하고자 15년 전 당진으로 내려왔다. 순성면 중방리에 터를 잡은 그는 합덕읍에서 카페빈을 약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버스터미널 내 카페가 있었는데 터미널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맞은편으로 이전했다”며 “코로나19로 작년에 가게를 정리하고 순성면에 새롭게 카페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카페 그리심을 꾸미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창을 크게 내고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였으며 건물 기둥과 외벽 일부분은 파벽돌로 시공해 포인트를 줬다.

한편 카페 그리심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을 얹은 ‘그리심아인슈페너’다. 땅콩크림을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메뉴를 구성했다. 수제차로 쌍화차와 생강차, 대추차가 있으며 신통차, 강근차, 온보차 등의 한방차도 준비돼 있다. 윤 대표는 “감기몸살을 풀어주고 기력을 보충해주는 한방차로 여름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애프리콧크라운,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 크로플, 당근케이크, 민트초코무스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중에는 건강빵이 출시될 예정이다.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변동 가능, 휴무 없음)
■메뉴: 그리심아인슈페너 7000원, 패션프루트에이드 6500원, 쌍화차 1만2000원, 한방차 1만 원, 애프리콧크라운 3500원,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 5500원, 민트초코무스 케이크 6000원
■위치: 순성면 중방로 121
■문의: 363-8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