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미술관(관장 이병수)이 제9회 조영순 초대개인전 <별들의 강>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조영순 서양화가는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가졌다. 그의 작품에서는 추상표현적인 이미지 사이에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 손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또한 그리드(격자무늬)와 원은 그의 최근 작품에서 자리 잡은 요소다. 원은 은하수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은하수가 생기고 사라지는 과정이 인간의 삶과 비슷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작품 틀에 원을 추가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조 화가는 단국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박사를 수료했으며 (사)KLEDI한국평생교육개발원 수원지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수원문화도시포럼 이사, (사)한국코스모폴리탄 이사,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