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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씨받이 (솔뫼 윤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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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
헐거워진
산당(山堂)

신(神) 딸은
접신(接神) 중

문풍지는 
삭풍에 떨고

기도는 
슬퍼졌다.

촛불은 
사위고,

먼 데
닭이
홰를 치는 
신 새벽

무녀는
산직이의
언 몸을
받았다.

 

>> 솔뫼 윤우강
-1952년 부여 출생
-1996년부터 시작 활동
-한국 PEN, 한국자유시인협회,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
-1976년~2020년 에디터로서 출판계 종사
-칼럼니스트
-현재 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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