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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7.19 19:22
  • 호수 1365

별빛 찾아 떠나는 아미산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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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가 지난 10일 별빛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가 지난 10일 별빛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미산으로 별을 찾아 떠났다. 한여름 더위를 피해 푸른 자연을 거닐며 별빛을 감상하는 ‘별빛 걷기 프로그램’이 지난 10일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내포문화숲길의 7월 야간프로그램 ‘별빛 달빛 호빛’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 내포문화숲길의 국가 숲길 지정을 염원하며 기획됐다.

당진과 예산, 홍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첫 활동으로 당진에서 별빛 걷기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아미산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아미산 둘레길(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9코스)을 걸었다. 이날 약간의 비가 내려 별을 보기 어려웠지만 그 대신 사진 촬영으로 별을 만드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형광별을 찾으며 5.7km를 걸었고, 휴대폰 플래쉬를 켜고 별을 만들었다. 이번 걷기 코스는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로 이뤄졌으며 프로그램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유정민 센터장은 “숲속에서 별빛을 보며 명상을 하고 쉼을 갖는 프로그램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취소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은 거리 두기와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예당호에서 ‘호빛’ 걷기가 진행됐으며, 오는 24일에는 홍성에서 달빛걷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가 숲길은 숲길에 대한 산림생태,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와 품질 등을 평가 산림청이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이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 당진과 서산, 홍성, 예산 등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 320km를 연결하는 내포문화숲길이 국가 숲길 지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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