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가 드론을 활용한 구조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송악읍에서 친수연안 정비사업 중 크레인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 고장으로 사다리차를 이용해 수리 작업을 실시하던 중 사다리차 바스켓과 크레인이 서로 부딪히면서 바스켓이 파손돼 2명이 공중에 고립됐다.
구조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높은 곳에 두 사람이 고립돼 있어 육안으로 위험요소 등 현장의 상태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에 현장지휘팀은 소방드론을 활용해 안전하게 요구조자들을 구출했다.
장문준 현장지휘팀장은 “구조 활동에 드론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신속한 구조활동과 대원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