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초등학교(교장 송하종) 배드민턴부가 제64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북 안동시 안동대학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남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초가 태장초를 3-1로 누르며 정상에 올라, 봄철에 이어 여름철까지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 제1단식에서 당진초의 이현석 선수는 태장초의 조우영 선수를 상대로 2-0(21:15, 21:12)으로 이겨 첫 승리를 가져왔다. 제2단식에서도 당진초의 진건호 선수가 태장초의 곽찬 선수를 2-0(21:9, 21:9) 큰 격차로 이겼다. 하지만 제3단식에서는 당진초의 송기범 선수가 태장초의 김동욱 선수에게 0-2(11:21, 5:21)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제4단식 당진초 조배겸 선수와 태장초 정이현 선수가 치열한 접전을 보인 가운데, 2-1(7:21, 22:20, 21:13)로 역전극을 펼쳐 당진초의 우승이 확정됐다.
선수들은 “평소 운동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개인 방역활동 등을 해야 해서 훈련이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