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대기오염 현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당진시에는 서북부지역에 도시대기측정망 2개소(당진시청사·송산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남부지역인 합덕읍에 신규 도시대기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지역에 처음으로 도로변 대기측정망을 교통량이 많은 송악읍 38번 국도변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송악IC 고속도로 통행 및 지역 간 산업 물류 활동으로 차량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렇게 대기오염측정망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대기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기오염물질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등 6개이다. 측정된 대기정보는 대기환경전광판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김지환 당진시 기후에너지과장은 “대기오염물질 측정소 확대 운영으로 지역의 정확한 대기질 진단 및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대기오염물질 발생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살고 싶은 당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