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일부가 취소 또는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지난 21일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부서 및 유관기관별 준비 관련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등이 참석해 행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등에 따라 레지오마리애 100주년 행사, 이민자의 날 당진시다문화대축제 등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대단위 행사를 취소키로 했으며 그 외 여러 행사들은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은 오직 2021년 한 해 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의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탄생일인 8월 21일을 전후로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우강면 솔뫼성지에서 김대건 신부 관련 공연·전시·국제학술심포지엄 등 의 행사가 개최되며, 김대건 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