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4 23:40 (일)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1.07.27 17:34
  • 수정 2022.03.03 14:36
  • 호수 1366

[당진초 배드민턴부를 가다]
전국 최고 실력 뽐내는 당진 배드민턴 꿈나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명의 학생들…올해 전국 배드민턴대회 2연패
기본기 중시한 훈련…매일 3~4시간 운동

당진지역의 배드민턴은 당진초를 시작으로 당진중, 당진정보고, 당진시청까지 연계된다. 그중 첫 시작인 당진초 배드민턴부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5명의 부원들이 코트를 누비고 있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 올렸던 당진초 배드민턴부의 실력은 전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고교생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진용(당진정보고3) 선수 역시 당진초 배드민턴부 출신이다.

 

“기본기 철저해야”

뛰어난 실력은 꾸준한 훈련에서 출발한다. 당진초 배드민턴부 역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매일 평균 3~4시간은 학교 체육관에서 훈련한다. 

시합을 앞두고서는 훈련시간이 더 늘어나기도 하고, 방학 동안에는 대회가 몰려 방학에도 예외 없이 운동한다. 당진중학교나 당진정보고와 합동훈련도 진행했지만 요즘은 코로나19로 어렵다.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기본 스텝이나 라켓 쥐는 방법, 스윙 등 기본기를 집중 훈련한다. 당진초 출신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오종민 코치는 “배드민턴은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그만큼 잘못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어렸을 때 익힌 습관이 평생 가기 때문에 기본기를 철저하게 가르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초 배드민턴부에서는 다른 종목의 스포츠보다는 선수 수급이 어렵지는 않다. 오 코치는 “학교에서 체육부를 지원하는 데다 당진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용성)에서는 보조코치를 파견·지원하고 당진시체육회에서도 지원이 이뤄진다”며 “특히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 선수들이 1·2학년 때부터 운동을 빠르게 시작해 다른 곳보다는 선수 수급이 원활하다”고 전했다.

 

전국 단체전 정상에 올라

이들은 보통 1년에 전국 단위 대회 6곳에 출전한다. 올해 당진초 배드민턴부가 ‘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단체전’과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에 열린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결승전 위기의 순간에서 이정규 선수(5학년)가 경기에서 이기며 판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또한 우승한 팀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주장 진건호(6학년) 선수는 단체전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무패 전승을 이뤘다. 

봄철대회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은 당진초 배드민턴부는 지난달 열린 여름철 및 전국소체에서도 우승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특히 조배겸(6학년) 선수는 봄철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상대를 이번 대회에서 다시 만나 설욕했으며 팀의 승리에도 기여했다. 또한 진건호-이현석 조는 개인 복식에서 우승을 거뒀다. 

 

“국가대표를 꿈꾸며!”

당진초 배드민턴부의 주축선수인 6학년 진건호, 이현석, 조배겸 선수는 실력도 좋아 성적 기여도가 높다. 이들은 1, 2학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는데, 모두 취미로 배드민턴을 하던 부모를 따라 자연스럽게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됐다고. 헤어핀(네트 근처로 오는 셔틀콕을 상대편 네트 앞에 바로 떨어트리는 기술)이 자신 있다는 진건호 선수는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뿌듯했다”며 “올해에는 전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힘을 잘 써 스매시를 때리면 상대편이 대응을 못한다는 이현석 선수는 “잘하는 선수와 시합할 때도 운동이 즐겁다”면서 “다치지 않고 계속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고 전했다. 코트에서 상대편 선수를 많이 뛰게 만들어 실수를 이끌어낸다는 조배겸 선수는 “국가대표 손완호 선수를 존경한다”며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전했다.

 

<부원 명단>

△6학년: 진건호, 이현석, 조배겸 △5학년: 이정규, 신지후, 강우현, 김재형 △4학년: 송기범, 이호건, 조다윗 △3학년: 장서후, 유승혁 △2학년: 김연후 △1학년: 이시율, 김준형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