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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1.07.27 17:46
  • 호수 1366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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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닮은 사제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천주교 대전교구장을 맡았던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지난달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돼 대주교로 승품됐다. 한국천주교회의 주교가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한국천주교회 역사상 최초다.

유흥식 대주교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로 살기 위해 ‘예’라는 대답을 드리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을 직접 보좌하는 교황청의 장관 직무는 한국인 성직자에게 처음 주어지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신앙의 기틀을 세우고, 우리에게 전해준 신앙 선조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로마에 가서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곁에서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성숙한 사제, 친교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를 닮은 사제로 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한 순교자들의 후예로 베드로의 후계자 교황 곁에서 보편교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때가 되면 대전 교구민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고 덧붙였다. 

 

>>유흥식 대주교는

- 1951년 출생

- 1979년 12월 로마에서 사제서품

- 대흥동성당 수석보좌를 시작으로 솔뫼피정의집 관장, 대전가톨릭교육회관장, 대전가톨릭대 총장 역임

- 현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장, 주교회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주교회 엠마오연수원 담당주교,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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