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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3 21:56
  • 호수 1368

이철수 씨 국민의힘 입당…출마 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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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권 탈환에 최선…보수진영 아울러”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에서 다시 국민의힘으로”

이철수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준비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바로 서는 대한민국과 당진시 건설을 위해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다가오는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기회의 나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환골탈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이 정권을 탈환하고 국민 모두의 정당이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선약수(上善若水)와 같은 물의 덕성을 새겨 당진시민들의 마음 속에 깊이 스며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완 당협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당진군의원 경험이 있는 이 위원장은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아픔을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수 위원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다”며 “이번 국민의힘 합류는 보수진영을 아우르는 차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동완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서영훈·김명회 당진시의원,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김준 당진당협 청년위원장, 이상열 늘푸른자동차공업사 대표, 전영옥 신평면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문일답]

국민의힘 입당에 앞서 당적을 여러 번 바꾸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가? 

이철수: 과거 당진군의원으로 당선됐을 당시에는 열린우리당 소속이었고, 재선을 할 때는 자민련에 소속돼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합당이 이뤄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이 되었다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당진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번 국민의힘 입당은 사실상 ‘복당’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보수 성향의 정당에 있었던 만큼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오는 것에 큰 부담은 없었다. 

세간에는 이철수 위원장이 충남도의원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정한영 당진지역사회연구소장의 도의원 출마설도 있는데, 두 사람이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를 두고 경선을 하게 되는 것인가? 

김동완: 정한영 소장이 직접 도의원 출마에 뜻이 있다고 의사표명을 한 적이 없다. 만약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 그때 가서 판단하도록 하겠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충남도의원 당진지역구 의석이 3개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를 염두하고 입당한 것인가?

이철수: 우선 국민의힘이 정권을 탈환하는데 적극 일조하겠다. 도의원 출마는 더 많은 고민을 통해 주변 분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이후에 또다른 인사의 입당이 예정돼 있나? 

김동완: 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곧 판단의 시간이 있을 것이다. 한편 출마예정자 중에 이미 당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다. 윤곽이 잡히면 언론을 통해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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