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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1.08.13 22:03
  • 수정 2021.08.13 22:05
  • 호수 1368

반드시 지켜야 할 철새들의 고향 ‘소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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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본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 장재광)

▲ 드론으로 본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 장재광)

우강면 신촌리 495번지에 자리한 소들섬은 삽교천 하구에 모래톱이 퇴적되면서 형성된 17만㎡(약 5만 평) 규모의 하중도다. 오랜 세월 이름도 없이 ‘무명섬’으로 불렸으나 2016년 우강면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삽교천 수질개선 사업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섬 이름 명명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섬 이름을 짓기 위한 주민토론회에 이어 주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3%의 지지를 받아 우강면 소들평야에서 따온 ‘소들섬’을 이름으로 선정했다. 이후 2019년에 열린 우강면민 한마당 행사에서 소들섬 명명식을 열고 섬 이름을 확정했다. 

소들섬 일대는 당진지역의 급격한 산업화에도 불구하고 개발되지 않은 천혜의 환경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곳은 겨울철 철새도래지로 해마다 가창오리, 왜가리, 큰기러기 등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고 있다. 당진시에서도 8년 전부터 9000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 일대 제방둑 1km 지점까지 볏짚을 썰어 철새 먹이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종의 철새 보호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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