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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7 11:05
  • 수정 2021.08.21 16:31
  • 호수 1368

심훈 탄생 120주년 기념…영상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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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과 영화배우 및 감독으로서의 삶 조명
4000만 원 들여 2편 제작…“당진과의 연계성 담아야”

▲ 심훈 영상제작 사업 중간보고회가 지난 11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개최됐다.

당진시가 심훈 탄생 120주년과 <그날이 오면> 저술 91주년을 맞아 심훈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다.

심훈 영상제작 사업 중간보고회가 지난 11일 당진시청 목민홀(접견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심훈 탄생 120주년, <그날이 오면> 저술 91주년을 기념하며 심훈 선생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심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업비로 총 4000만 원(도비 2000만 원, 시비 2000만  원)이 투입되며, ㈜콘텐츠펙토리 상상역이 제작을 맡았다.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심훈 선생의 영상은 두 편이 제작된다. 1편은 ‘문학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심훈’을 주제로 독립운동가로서의 심훈을 그의 작품세계와 연계해 소개한다. 2편은 심훈 선생을 알고 있는 현시대 증인들의 기억과 증언을 토대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심훈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심훈의 어린 시절과 3·1운동, 영화배우 및 영화감독 활동 등의 면모를 조명할 예정이다. 영상은 8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해 9월 말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보고 후에는 참석자 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김영구 문화복지국장은 “영상에는 당진지역과의 연계성도 담아주길 바란다”고, 김재진 홍보소통담당관 소셜미디어팀장 역시 “야외 촬영 시 배경 영상으로 당진의 모습들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심훈 선생은 저항시 등을 통해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지만 그의 집안은 친일적 시류에 순응하는 지주 계급이었다”면서 “지역에서도 이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바, 영상이 너무 미화되는 일 없이 사실을 정확히 담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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