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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1.08.17 11:06
  • 호수 1368

김영란 도예가, 충남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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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형상화한 수반…심사에서 색채감과 상품화 호평 받아

▲ 김영란 도예가와 대상작 ‘연꽃수반’

순성면 성북리에 자리한 ‘꽃길갤러리’의 대표 김영란 도예가가 제23회 충청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충남 대표 우수 관광 기념품 발굴과 상품화 지원을 통한 관광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88점이 출품된 올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란 도예가의 ‘연꽃수반’은 연꽃을 모티브로 조형한 꽃을 꽂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그동안 봐왔던 전통도자 형태를 벗어난 화병용도의 도자기로, 간결한 색채의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이며 실제 거주 공간에서 활용하기 알맞은 크기로 실제 상품화가 기대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영란 작가는 “수반은 오랫동안 구상해 온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과거 연꽃이 많아 연지라고도 불리며 요즘 떠오르는 당진의 관광지인 합덕제를 연상시키면서도 관광 상품으로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꾸준히 물레가 아닌 손으로 조형하는 수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도예작품을 추구하면서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백화점, 해외 등으로도 진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연꽃수반’을 비롯한 공모전 수상작들은 지난달 22일부터 4일간 아트센터 고마에서 전시회가 이뤄졌으며, 김 작가는 오는 11월 중 개인전 및 작품 판매전시회를 개최해 수반 작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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