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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신평면 금천리 월드통신 이운주 대표
“소상공인 위한 알짜 정보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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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통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알게 돼
10년 만에 간판 교체…“당진시대 고마워”
“봉사단체 등 다양한 소식 전해주길”

“뭐 달라진 것 없어요?”

신평면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한 월드통신이 새롭게 단장했다. 가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을 비롯해 외관이 싹 바뀌어 깔끔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1년째 신평면 금천리에서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운주 대표는 “당진시대 덕분에 간판을 바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해 당진시대에서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 소상공인’이라는 연재 기획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여기에 이 대표가 소개됐던 것이다.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고 신문을 구독하던 그는 지난 3월 당진시대에 게재된 작은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당진시가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한다는 광고였다. 우연히 신문을 통해 이를 알게 된 이운주 대표는 사업에 신청해 400만 원 지원의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그동안 미뤄왔던 노후한 간판을 월드통신 개업 10년 만에 교체할 수 있었단다. 이 대표는 “간판을 바꾸면서 건물주가 가게 앞 데크도 새로 교체해줬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아 기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사가 나간 뒤로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격려도 많이 해주셨고요. 그리고 이렇게 당진시 지원을 통해 간판까지 바꾸게 돼서 더더욱 기뻤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됐고, 또 홍보도 잘 돼서 좋아요.”

하지만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위축되다 보니, 휴대전화를 바꾸려는 사람들도 줄어 월드통신 또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운주 대표는 그동안 주민들과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씩씩하게 이 시국을 넘기고 있다. 그는 “당진시대에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더 깊이 있게 살펴 달라”며 “이번 지원사업과 같이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더 많이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인 합덕과 신평지역에서 사회단체활동도 열심히 참여해온 그는 신평면남성의용소방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이 대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2년째 사람들과 만나 회의하고 봉사하는 것조차 어려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럴 때일수록 당진시대에서 더 많이 지역의 소식들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행사와 활동이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시민들이 소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당진시대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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