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21일 낮 12시 27분쯤 송악읍 한진리 한진포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1.97톤 어선이 전복됐다. 궂은 날씨에 대비에 배에서 안전 조치를 하던 주민 김(69)씨와 이(53)씨가 바다에 빠졌다.
김 씨는 오후 12시 36분쯤 출동한 평택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53) 씨는 실종돼 평택해경, 당진소방서, 민간해양구조선 등이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결국 같은 날 오후 7시 58분쯤 사고 해상으로부터 서쪽으로 약150m 떨어진 갯벌에서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