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2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7명 이상의 확진자가 매일 나온 것이다.
지난해 7월 5일 당진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70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전체 확진자 중 31.3%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발생했다.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교사 및 학부형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발생한 당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79명 중 10명이 10대 또는 10대 이하였다.
여기에는 당진 시내권의 어린이집 원아와 초등학생 및 중학생 등이 포함돼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는 한때 학생 전원을 귀가 조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선별검사도 이뤄졌다.
충남도 전체 확진자는 7198명으로 이 가운데 10대와 10대 이하의 확진자는 704명으로 9.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