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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4 10:20
  • 호수 1371

서해중앙신협 합덕지점 김현희 주임
3000만 원 금융사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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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발급·저금리 대출 문자 등 신종 스미싱 주의해야”

서해중앙신협(이사장 원국희) 합덕지점에서 근무하는 김현희 주임이 신종 문자메세지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지난달 24일 당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7월 말 50대 부부가 서해중앙신협 합덕지점을 찾아 3000만 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김 주임이 현금 사용 용도를 물어보자 고객은 대출금 상환자금으로, 서둘러 3000만 원을 A은행에 송금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기임을 직감한 김 주임은 대출 경위 등을 상담한 결과 대출홍보 문자를 받고 클릭하면 핸드폰에 악성 어플이 설치되는 신종 스미싱 사기 유형임을 확인했다. 

김 주임은 “고객이 A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해준다는 문자를 받고 카톡으로 신청서 제출을 위한 링크를 받았다”며 “링크를 누른 즉시 바로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고객이 카톡으로 신분증을 보낸 상태였다”며 “부부를 설득한 후 입출금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핸드폰 초기화를 안내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 카드가 발급됐다는 등의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신종 스미싱 피해가 횡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김 주임은 “고객들이 소중히 모은 돈을 한 번의 실수로 잃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고객들 역시 직원들을 경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희 주임(父 김병뢰, 母 이선옥)은 1992년 신평면 매산리 출생으로 한정초, 신평중, 신평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 서해중앙신협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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