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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9.04 10:34
  • 호수 1371

제이엔텍, 대책위 상대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고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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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권중원 산폐장대책위 집행위원장 고소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산업폐기물처리장을 건립하고 있는 ㈜제이엔텍이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활동을 하고 있는 권중원 집행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했다. 

당시 당진경찰서가 보낸 출석요구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당진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권 집행위원장이 ‘◯◯ 전 차관, ◯◯기업, ◯◯본부장이 ㈜제이엔텍이 용량을 늘려 전국으로 폐기물을 반입할 수 있게 해줬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이엔텍에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를 주장하며 권 집행위원장을 고소했다. <본지 1349호 ‘“당진산폐장 사건 공정하게 수사하라”’ 기사 참조>

하지만 지난 2일 제이엔텍이 권 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고소 건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제이엔텍 측은 “대책위의 올바른 지적은 받아들이고 개선할 의지가 있지만, (권 위원장의 발언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에 고소하게 됐다”며 “산폐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소를 진행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위원장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대책위 활동을 하는 만큼 고민 끝에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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