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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1.09.07 15:30
  • 호수 1371

<잘못 읽어왔던 한국시 다시 읽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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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화석, 손필영 시인의 시 해설서 출간
시인 19인의 작품 해설…“시 그대로 읽어야”

조재형 당진문화연대 전 회장이 운영하는 출판사 ‘빗방울화석’에서 손필영 시인의 시 해설서 <잘못 읽어왔던 한국시 다시 읽기>를 펴냈다.

이번 책에서는 22편의 산문을 통해 우리나라 시사에 남을 △김우진 △김소월 △한용운 △이상 △김영랑 △김기림 △정지용 △백석 △이용악 △윤동주 △이육사 △박두진 △김광섭 △김수영 △박용래 △김종삼 △고은 △황동규 △신대철 등 시인 19명의 작품을 해설했다. 특히 책에서는 이들의 대표작에 대해 참신하고 세밀한 비평적 해설을 시도했다.

이 책을 통해 손필영 시인은 시를 그대로 읽을 것을 강조한다. 그동안 만연하게 이뤄졌던 권위있는 학설에 기대거나 지난날부터 관성적으로 해석하는 방식, 시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사회 상황과 전기적 사실을 결부시켜 읽는 방식 등을 과감히 배제했다. 또한 손필영 시인은 시인이 처음 시를 느끼고 써 내려가던 흐름대로, 원리적으로 시를 해석했다.

시 해설서 <잘못 읽어왔던 한국시 다시 읽기>는 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도서·영풍문고·도서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손 시인은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199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빛을 기억하라고?>가 당선돼 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제4회 김기림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우진의 시와 희곡> 등이 있으며, 개인시집 <빛을 기억하라고?>, <타이하르 촐로>, <그 바람이 어찌 좋던지> 등을 출간했다. 또한 공동시집으로는 <산늪>, <곰배령 넘어 그대에게 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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