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21.09.10 21:42
  • 호수 1372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 투쟁지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투쟁승리 결의대회 개최
현대제철 정문 앞 경찰버스로 차벽 설치

▲ 지난 8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제철 자회사(계열사)를 통한 하청업체(협력업체) 노동자 고용 문제와 관련해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의 무기한 파업과 통제센터 점거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지난 8일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 10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해 현대제철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고용보장 원청 확약, 자회사 추가 채용모집 중단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현대제철은 자회사를 설립해 9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며 “40개 협력사 중 15개 업체와 도급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강제 전적, 전배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의 당연한 요구를 외면한 채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업무방해등 고소, 고발, 손배소 소송만 남발 할 뿐 현대제철은 일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고 규탄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당진제철소 C지구 정문 앞에 집회신고를 내고 이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50인 이상 집회가 금지돼 있어 경찰은 예정된 집회장소에 차벽을 설치하고 집회를 불허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B지구 정무 쪽 인근도로로 옮겨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경찰병력 540여 명이 배치됐으나 다행히 물리적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이 근로기준법·노조법·산업안전보건법 등을 위반했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