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주민이 발의한 시책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제1회 주민발의 시책제안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당진청년센터 나래에서 열린 시책제안회는 14개 읍·면·동 주민총회를 통해 발굴한 시책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로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시장과 관련 부서장,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만이 참여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안회에서 문화·복지·교통·안전·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사업비 220억 원, 20개의 시책이 제안됐으며 이번 안건들은 당진시 부서별 검토와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실행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그동안 행정에서 발굴하던 시책을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자리를 가져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시책을 정책에 반영해 살기좋은 당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