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가 일부만이 아닌 대다수의 농민을 위한 농업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를 대상으로 2022년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주요 시책구상 자문회의를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회의는 2022년도 농업 관련 시책 자문을 통해 실질적·발전적인 농업정책을 마련하고자 진행된 가운데,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업정책과 △농촌진흥과 △기술보급과 △미래농업과 △축산지원과가 참석했다. 5개 부서는 총 93가지의 시책구상 사업을 설명했으며, 농민회의 자문 및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날 농민회원들은 △당진시 농민 비율에 맞는 예산 편성 △대다수의 농민 위한 시책 마련 △석문간척지 활용 방안 요구 △삽교호 수질 재검사의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희봉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식량 생산만이 아닌 대기환경 및 수질정화의 역할까지 한다”며 “농업에 보다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농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는 시책을 펼쳐야 한다”며 “향후 당진시장과 만나 현장의 소리를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