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 수확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이 익는 시기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 여러 차례 나눠서 수확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완숙과만을 수확해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는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고 크기와 색깔별로 선별해 출하한다.
과실 품질 관리
과실의 색깔이 골고루 착색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줘야 한다.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후 속 봉지를 벗겨 준다.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은 오후 2~4시경에 벗겨줘야 과실의 햇빛 데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과실을 돌려준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에는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자료 제공: 농촌진흥청
▪문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355-5959)
김예나 기자 yena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