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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9.18 12:17
  • 호수 1373

현대ITC 2차 채용…경력직 52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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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50명 채용에 7600명 지원 br

현대제철이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현대ITC가 2차 채용을 진행했다.

50명을 채용하는 신입공채에는 7600여 명이 지원했으며 기존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력직에는 520명이 지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에 진행된 협력사 직원 채용 이후 추가 채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현대ITC 2차 채용을 진행했다. 채용 결과 1차 채용 때 지원하지 않은 인원 협력업체 직원 가운데 520여 명이 추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까지 마치면 3200명이 현대ITC에서 일하게 된다.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 측은 “함께 투쟁하던 조합원 중 520명 이번 2차 공채에 지원했다”며 “아직 2500여 명의 조합원이 남아 투쟁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현대제철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하기로 했고, 노동법 관련 청원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추석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노조는 현재와 같이 뜻을 굽히지 않고 투쟁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이 현대ITC(당진), 현대IMC(포항), 현대ISC(인천)을 설립해 협력업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고용을 추진한 가운데, 당진공장 하청업체에서 근무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대제철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통제센터 점거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비정규직노조의 통제센터 점거 및 시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2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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