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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1.09.18 17:49
  • 호수 1373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
대한민국 공공건축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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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디자인 높이 평가받아
당진시 2019년부터 3년 연속 수상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이하 숲속도서관)이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한 발주자의 창조적 노력과 성과를 발굴해, 공공건축물 부문과 혁신행정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가 유튜브 건축학회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날 공공건축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숲속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이고 도서관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이고자 삼선산수목원 내에 건립됐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독서공간을 조성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벗 삼아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코자 했다. 수목원 물놀이장 옆 자작나무원 부지에 위치한 숲속도서관은 약 1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구조 약 42㎡(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숲속도서관은 ‘소규모 공공건축물 품질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당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신승수 건축사가 설계했다. 수목원의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서관 내부에서도 나무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형차로 인한 옹벽을 내부로 끌어들여 책장을 만들고, 전면부에 길의 연장인 담장을 설치해 화장실을 끌어안으며 새로운 상자를 끼워 넣어 자연스럽게 자연과 접하는 공간을 만든 디자인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당진시는 2019년 혁신행정 부문 우수상, 2020년에는정미면주민다목적회관’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숙경 당진시 건축과장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주민 서비스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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