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당진시의원이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정책 수립을 촉구하며 5분 발언했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이 2010년 17.4%에서 2021년 현재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반려동물 입양의 증가로 애견 미용실과 장례식장 등 관련 산업이 연간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반면, 즉흥적으로 입양했다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유기하거나 파양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 펫보험, 펫빌리지 조성 등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실시하는 가운데 당진시도 시대 변화에 따라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예방접종비 등 치료비 지원 △반려동물 보험 개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비 지원 확대 △반려동물 보호자 기본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교육과정 개설 △펫시터 등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애견 전문공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러한 정책은 처음에는 예산이 수반되지만 궁극적으로 반려동물 유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을 절약하고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간 다툼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장기적 시각에서의 제도적 관리와 지원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