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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1.10.05 11:23
  • 호수 1374

시민문화예술촌 외관 미디어파사드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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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및 시민자문단 회의 열고 리모델링 방식 논의
“유명인의 작품이 아닌 당진의 이야기 담아야 성공”

▲ 시민문화예술촌 전문가 및 시민자문단 제6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구 당진시네마를 시민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하면서 외관을 미디어파사드 방식으로 디자인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민문화예술촌 조성을 위한 전문가 및 시민자문단 6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당진1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성사업은 문을 닫은 당진시네마에 19억 원을 투입해 창작스튜디오, 연습실, 공연장 등을 만들어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문회의는 지난 5차 회의에서 시민문화예술촌 외관 리모델링 방식으로 제안된 미디어파사드(건물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문가로 초청된 이연소 ㈜유엘피 좋은빛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미디어파사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연소 소장은 “LED를 활용한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의 방식은 빛공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프로젝션 맵핑으로 건물 외벽을 투사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콘텐츠를 담느냐 하는 것”이라며 “유명 작가의 작품이 아닌 당진의 이야기와 당진시민의 삶이 담긴 콘텐츠를 담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자문단은 운영방법과 당진에서는 어떻게 설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 시민문화예술촌 외관은 프로젝션 맵핑을 통한 미디어파사드를 적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당진시는 추가적인 자문을 통해 외관 디자인 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외관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며, 리모델링을 위한 사업비로는 3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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