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1.10.09 14:11
  • 호수 1375

충남도민체전 결국 무산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당진시 개최권 반납
제72회 충남도민체전은 내년 보령서 개최 예정

오는 28일부터 당진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충청남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지난 7일 충청남도체육회는 충청남도종합체육대회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도민체전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제72회 도민체전은 지난해 당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올해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했으나, 올해에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결국 무산됐다.

한때 무관중 경기 또는 학생부만 참여, 분산 개최 등의 대안이 나오기도 했지만, 당진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3단계가 계속 유지되자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는 충남도체육회에 도민체전 취소 의견을 전했고, 충남도체육회가 이를 최종 결정했다. 

장창순 당진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정부에서 10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고, 특히 학생 감염이 급증해 시민과 도민들의 안전이 우려돼 도민체전 취소를 충남도체육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은 “앞서 경기도와 충북 등 타 시·도에서도 체전을 취소했고,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치르는 상황이었다”면서 “오랫동안 도민체전을 준비해왔고, 특히 당진시에서 치러지는 도민체전이 무산돼 무척 아쉽지만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세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체전을 취소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도민체전 취소 결정에 따라 2년 연속 대회를 치르지 못한 당진시는 개최권을 반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72회 도민체전은 내년 9월 보령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