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4690톤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에는 6700톤의 폐의약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폐의약품 수거·처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에 이뤄진 협약식에는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당진시약사회가 참여해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 지역 약사회와 협의해 수거함·관련 용품을 지원하고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용마로지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보관해 소각처리장으로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당진시약사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각 지역 약사회를 통해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첫걸음으로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과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진행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