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지난 13일 송산면 가곡리 종자생산포에서 아열대 작목 및 고구마 시험재배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기센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올해 초 아열대 작목 실증시험포를 마련한 가운데, 지도사 20여 명이 아열대 작물 및 다양한 고구마 품종의 특성 평가 및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디언시금치·공심채·고수 등 아열대 채소와 망고·파파야 등 아열대 과수 재배과정 중 드러난 혹서기 적정 온·습도 관리 및 비배관리 방안과 수확 후 판로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고구마 품종 비교 평가회에서는 최근 개발된 고품질 고구마 소담미와 진율미·호감미·풍원미·다호미·단자미·신자미 등 다양한 고구마 품종을 선보이며 재배 품종 다변화 방안과 재배기술을 공유했다.
윤재윤 소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논의사항을 반영하고 문제점은 보완하는 등 재배기술을 축적해 매뉴얼로 만든 후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가에 기술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