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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1.10.26 17:52
  • 호수 1377

■당진시농민회-당진시장 농업정책 간담회
“농업예산 농민에게 직접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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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시장 “농민 의견 합의된 결과 농정에 반영하겠다”
김희봉 회장 “당진시가 농업 정책 방향 잡고 추진해야”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가 김홍장 당진시장과 농업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당진시청 상록수홀(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당진시농민회가 당진시에 요구했던 10가지 사항에 대한 당진시의 설명에 이어 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농민회 측에서는 농협 및 법인에 대한 지원보다 농민에게 농업 관련 예산을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농협에 대한 시설자금 지원 문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희봉 농민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은 “현재의 농협은 공공성을 잃고 농민들을 위한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진시가 농협을 통해 각종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더 이상 농협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벼 수매가 1kg당 2000원을 보장하고, 심각한 농촌 쓰레기(농업 폐기물) 문제와 산업단지·산폐장 인근 농촌 환경피해 해결, 통일경작지 확대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농민회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단체마다, 개인마다 의견이 달라 농업 정책에 대한 불만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농정의 주체인 농민들이 숙의 과정을 거쳐 의견을 모아 당진시에 건의하면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봉 농민회장은 “당진시가 농정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견조사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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