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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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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삼월리 회화나무 일대 문화공간으로 정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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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발의 통해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 추진
“구체적 사업 내용은 소관부서와 협의 중”

천연기념물 제317호 삼월리 회화나무 주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송산면 삼월리에 위치한 회화나무는 조선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행이 이곳에 내려와 집을 지으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진다. 수령은 약 500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그동안 송산면 주민들은 회화나무 일대를 정비해 주민 휴식공간 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했다. 한때 이근배 문학관 건립이 논의됐으나,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면서 문학관 건립 계획은 철회된 바 있다. <본지 1306호 ‘문학타운 조성 철회…공원화 추진’ 기사 참조>

송산면주민자치회(회장 김찬환)는 지난달 열린 주민발의 시책제안회에서 ‘삼월리 회화나무공원 주변 정비’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회화나무 옆 가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오아시스 쉼터를 정비해 소규모 마을 문학관을 조성하고 지역 옛 자료와 소장품 등을 모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야외공간을 공원으로 정비하고 소규모 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이에 당진시는 해당 사업을 장기검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산면에서는 “회화나무 주변을 정비해 주민복합문화공간을 조성코자 한다”며 “기증품이나 지역 문화재, 자료 등을 전시하고 주민과 방문객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소관부서와 협의 중”이라며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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