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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대덕동 아리엘 베이커리
“천연발효종 넣은 건강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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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학 대표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보다 ‘건강한’ 빵을 만드는 아리엘 베이커리가 당진대덕수청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2차 상가에 들어섰다. 

아리엘 베이커리는 건강한 빵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물과 밀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천연발효종을 첨가한다. 발효하는 데 있어 온도 관리와 기술이 필요해 쉽진 않지만 건강한 빵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다고. 이태학 대표는 “천연발효종이 들어가면 빵을 먹어도 속에 부담이 적다”며 “천연발효종을 만드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고, 빵을 굽는데도 이스트만을 사용할 때보다도 시간이 더 걸리지만, 몸에 좋은 빵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태학 대표는 24년 전 제과제빵 분야에 뛰어들었다. 제빵으로 입문해 빵을 만들면서, 원하는 대로 빵이 나올 때면 만족감과 함께 재미를 느껴 밀가루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판교신도시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오랫동안 베이커리 일을 해 왔던 이 대표는 고민 끝에 아내가 유년시절을 보낸 당진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 이곳에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딸의 이름을 딴 ‘아리엘’ 베이커리를 문 열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제과·제빵에 임하고 있다고. 

아리엘 베이커리의 대표 빵은 시오빵(소금빵)과 마늘바게트다. 소금빵은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해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빵 중 하나다. 반면 마늘바게트는 다른 곳보다 단맛을 줄였지만, 아이들도 먹기 좋게 마늘 향을 중화시켰다. 

더불어 치아바타는 한차례 숙성 단계가 이뤄져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두 가지 식감이 살아있다.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 샌드위치를 해 먹거나 발사믹 식초에 가미해도 좋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머핀을 비롯해 견과류를 가득 넣은 쿠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초콜릿 쿠키는 약간은 쌉쌀한 맛이 나는 ‘진짜’ 초콜렛과 우유를 넣어 건강과 맛을 함께 챙겼다. 
이밖에도 밀가루 없이 크림치즈와 생크림만 넣어 만든 바스크치즈케이크와 높게 쌓아 올린 타르트도 있다. 

이 대표는 “새벽 6시에 매장에 나와 빵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다”며 “건강을 위해 프랑스산 밀가루와 호밀, 통밀을 섞어서 사용하는 만큼 우리집 빵이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손님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뉴 : 모닝빵 4000원, 올리브 치아바타 3500원, 시오빵(소금빵) 2000원, 마늘바게트 4800원, 초코머핀·치즈머핀 각 6000원, 더블초코쿠키·뉴욕호두쿠키 각 3800원, 바스크치즈케이크 1만 원 등
▪위치 : 대덕1로 50(시티프라디움 아파트 2차 상가 203호, 당진교육지원청 인근)
▪문의 : 0507-1352-1745(오전 9시~오후 8시, 빵 나오는 시간 오전 9시~11시 및 오후 1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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