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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1.10.30 09:55
  • 호수 1378

[칼럼] 김응숙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충남지회
누구나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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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왜목-도비도-난지섬 천혜의 관광 루트
풍뎅이열차·요트체험·짚라인·래프팅 등 제안

테니스도 한 때 귀족 스포츠였지요. 골프는 ‘거들먹’의 상징이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통 사람 누구나 즐깁니다. 요트는 여전히 아무나 못 타는 부자들만 누리는 부의 상징처럼 느껴지지만,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왜목마을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 누구나 요트를 즐겼습니다. 

사업이 확대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바닷바람과 햇빛과 비타민을 공짜로 나눠 드렸습니다. 왜목마을에서 요트 세계일주를 성공한 세계적인 인물 김승진 선장을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요트를 누구나 즐기게 하고 싶습니다. 

석문에는 우수한 관광자원 많습니다. 실치로 유명한 장고항, 도비도, 난지섬 등 요트를 활용해 멋진 관광벨트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자본으로 쓰레기나 유발하는 거창한 개발이 아닌 자연을 그대로 활용한 개발입니다. 

불편할 때 발명품이 나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왜목마을은 주차가 어렵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 입구 넓은 터에 주차장을 만들고, 김승진 선장이 찍었던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예쁜 풍뎅이 전기자동차 주차장을 만들면 어떨까요? 불가피하게 상가에 들어오는 차량만 통과시키고 장기간 주차하는 낚시꾼들에게는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게 합시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예쁜 테마열차를 만듭시다. 열차를 유료로 저렴하게 운영해 도비도부터 왜목마을을 거쳐 장고항까지 한 바퀴 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주차장은 사계절 꽃을 심습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봉숭아꽃으로 물들이고 한편에 체험존을 만듭니다.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갈대 등 포토존을 만들어 찿아오는 관광지로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석문산과 국화도를 짚라인으로 연결해보는 건 어떨까요? 도비도는 한때 해수탕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이었습니다. 장고항에는 실치가 유명합니다. 장고항에서 도비도까지, 난지섬에도 갈 수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합시다. 

20년 전 깨끗한 모래사장과 방갈로가 있는 난지도는 유럽의 어느 해안 느낌이 났었지요. 그 앞에 있는 작은 섬, 죽도에 청소년들이 무인도 탐방 래프팅을 즐겼지요. 지금은 청소년수련원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다시 살려야 합니다. 유람선도 인기 프로그램이었지요. 관광자원이 무궁무진 합니다. 왜목을 아름다운 요트 항구로 만듭시다. 상상은 언젠가 실현됩니다. 
하루코스 당진탐방 투어 프로그램을 짜봅니다. 풍뎅이열차-포토존-요트체험-짚라인-유람선-난지섬 크루즈 여객선-래프팅-해수탕. 이런 루트도 만들어봅시다. 만화 같은 이야기는 실제가 되기도 합니다. 꿈은 실현될 수 있습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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