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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1.11.10 18:52
  • 호수 1379

“당진시 적극 행정 요구”…무기한 천막농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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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 지난 9일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공동대표 김영란·유이계)이 지난 9일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시의 적극 행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천막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진시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이 지역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당진시는 소들섬 일대 야생동물보호구역 지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더불어 지난달에는 한전 측에 송전탑 건설을 위한 개발행위를 허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들섬 일원은 멸종야생동물 1·2급 등 다양한 보호조류의 서식지이자 충남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생물다양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보호돼야 할 가치가 크고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면서 “당진시가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지 않도록, 행정이 지역주민이 아닌 자본의 이윤을 위해 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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