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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6 20:33
  • 수정 2021.11.26 20:35
  • 호수 1382

코로나19로 당진지역에서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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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8명, 70대 2명, 60대 3명 등
백신 맞고도 돌파감염으로 8명 사망
당진 사망률 1.25%…전국 대비 1.6배 수준

 

지난 2019년 당진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A씨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9일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당진에서 1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당진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281명(11월 26일 기준)에 이르는 가운데, 사망률은 1.25%다. 전국 코로나19 사망률이 0.79%인 것과 비교해 1.6배 정도 높은 수치다. 사망자 연령대는 8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3명, 70대와 90대가 각각 2명, 50대가 1명이다. 그 이하 연령대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달 초 B요양병원에서 외국인 간병인의 코로나19 감염을 시작으로 환자와 직원들을 통해 40여 명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서 4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서는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이미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며 “특히 B요양병원 집단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거동할 수 없는 와상환자가 다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자 16명 중에서 8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당진지역의 접종완료자는 전체인구 16만5357명(2020년 12월 기준) 중 81.3%에 해당하는 13만445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 추가 접종 간격을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가 감소함에 따라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이 기존 6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됐다. 당진시에서도 60대 이상, 요양병원·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 기저질환자(18~49세)는 4개월(120일)로 단축하고, 50대와 경찰·소방·군인,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교사, 교정시설 종사자는 5개월(150일)로 앞당겨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단, 요양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추가접종을 시행하며, 얀센백신 접종자 및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뒤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추가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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