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7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지 않다. 당진시에서는 지난 12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13일에는 8명, 14일에는 9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은 3~4명으로 줄었지만, 23일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흘 연속 하루에 추가되는 확진자가 10명에 육박했다.
일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학생들의 감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0대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것과 달리, 이달에 들어서는 이미 접종을 끝낸 다양한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집단감염보다는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최근에는 타 지역을 오가면서 감염된 사례가 많고, 집단감염보다 산발적 감염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