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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진 당진 천의장터를 되살리다

정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 주최
새마을지도자 정미면협의회·부녀회 주관
임아연l승인2021.11.26 20:45l(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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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천의장터 재현행사가 정미면 천의리에서 진행됐다.

40년 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천의장터가 다시 재현됐다. 
정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원석)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 정미면협의회·부녀회(김낙범·김연란)가 주관하는 천의장터 재현행사가 정미면 천의리에서 진행됐다. 4일과 9일에 열리던 천의장터 역사에 기반해 지난 24일 행사를 개최했다.  

정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5일장 재현 △지역농산물 판매 △천의주막 운영 △각설이 공연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천의장터 옛 명성을 시대에 맞게 재현코자 했다. 

이원석 위원장은 “과거 도로가 발달하지 않아 해상 운송이 많았던 시절, 천의장터는 많은 사람들이 교류했던 매우 활발했던 시장 중 하나”라며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인구가 줄고 천의장터 또한 쇠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의장터가 열리던 구시장이 초라하게 변한 모습이 안타까워 옛 장터가 그리운 마음에 천의장터 재현행사를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낙범 협의회장과 김연란 부녀회장은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옛 천의장터를 상기시켜 감회가 새롭다”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19년 4월 4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 행렬이 천의장터에 이르며 주민 1000여 명이 합세해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천의장터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쇠퇴하기 시작해 1980년대부터는 그 기능을 잃었으며, 현재는 낙후된 채 빈 상가만 남아있는 상태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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