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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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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굴 요리’ 특집 ‘바다의 우유’ 굴의 무궁무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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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굴 그대로 쪄낸 굴밥과 노릇하게 구운 굴전
피로회복제 굴…비타민 풍부하고 빈혈 예방에 도움

지난 22일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나면서 갑작스레 추워지고 전국 곳곳에서 눈 소식이 들리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는 동시에 입맛에도 월동 준비를 해야 한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은 굴이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이라고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굴은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다. 철과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며, 풍부한 철분은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로회복제로 알려진 타우린이 함유돼 간을 회복시켜주며 과음을 했을 때 강장식품으로도 훌륭하다. 아연은 남성호르몬 안정화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신체 면역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성분으로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욱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부를 희고 매끄럽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 

한편 한방에서는 굴의 껍데기를 소금물에 넣고 끓인 뒤 불로 태운 가루가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설사에 좋다고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주의!

겨울 제철을 맞아 굴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지하수나 굴 등의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감염 1~3일 후 증상이 호전되거나 고령자나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은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철 굴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구입 시 용도부터 확인해야 한다. 생굴은 생식용과 가열·조리용으로 분류되며, ‘가열·조리용’ 또는 ‘익혀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굴은 반드시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만약 생굴을 섭취할 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소금물을 이용해 여러 번 생굴을 씻어내고 소금물과 함께 비닐에 담아 밀봉한 다음 냉동 보관을 하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다. 껍데기가 붙어 있는 석화는 차가운 소금물과 칫솔을 이용해 석화의 입구, 검은 살 위주로 살살 씻어내면 청결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지역 굴 요리 맛집

10월에서 12월이 제철인 굴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 튀김, 부침, 젓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넣어 시원한 굴국부터 통통한 식감 그대로 쪄낸 굴과 함께 비벼 먹는 굴밥, 굴 넣고 얼큰하게 끓인 칼국수,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굴 보쌈까지 굴 요리가 무궁무진하다. 당진에도 소문난 굴 요리 맛집을 소개한다.

<이조보신정>
△메뉴 : 굴밥, 굴무침, 굴전, 굴김칫국
△위치 : 당진시장서길 46 (삼대한의원 건너편)
△문의 : 356-1210

<굴세상>
△메뉴: 굴국밥, 굴버섯돌솥밥, 굴순두부, 굴해장국, 굴부침, 굴얼큰칼국수, 굴전, 생굴회, 굴무침
△위치: 당진중앙1로 50 (성모병원 맞은편)
△문의: 356-0889

<항아리보쌈>
△메뉴 : 굴보쌈
△위치 : 밤절로 132-113 (당진버스터미널 부근)
△문의 : 352-0369

<촌가네>
△메뉴 : 굴밥, 굴김치국, 굴전, 굴무침, 굴떡국
△위치 : 먹거리길 86-5 (먹자골목 내)
△문의 : 352-8266

<태화루>
△메뉴 : 생굴짬뽕
△위치 : 시청2로 6-5 (당진시의회 맞은편)
△문의 : 352-3455

<예당비빔국수> 
△메뉴: 굴잔치국수, 굴국밥, 뚝배기굴밥, 매생이굴국밥

-본점(읍내동)
△위치: 무수동7길 111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앞)
△문의: 352-8554

-송악점
△위치: 송악읍 송악로 37 (별나라어린이집 인근)
△문의: 358-5889
박경미 기자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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