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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명원 연호영농조합법인 대표
당진 농업의 현안과 문제점

당진시대l승인2021.11.29 16:57l(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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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예로부터 농업웅군이라 스스로 자부하며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며 발전해왔다. 농업의 분야 중 규모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단연 벼농사이다. 식량 산업은 가장 근본적인 산업이다. 총을 들고 나라를 지키는 것만 국가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먹고 살수있는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안보인 것이다. 

후계농업인 발굴 및 체계적 지원을 통한 영농정착
농업은 과거부터 노동 집약적 즉 힘들고, 위험하고, 지져분한 3D업종 이라는 인식이 많을 뿐만 아니라 농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뜻이 있더라도 기존의 가업을 이어받지 않는 이상 신규로 농업에 진입하기에는 기술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을 감수하고 농업에 종사하고자 뜻을 보이는 귀농인이나 농업고등학교 졸업생,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당진 4H 회원 등 농업에 정착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농업인들 에게는 각종 애로사항과 정착과정 중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이들이 이탈하지 않고 영농에 정착할 수 있는 적극인 육성정책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해나루쌀 인지도 향상 
과거 10여 년 전만 해도 충남에서 ‘쌀’하면 합덕과 우강쌀이 제일로 손꼽히던 시절이 있었다. 합덕농협과 우강농협이 벼값을 정하면 그것이 전국적 기준이 되어 경기도와 전라도에서 벼값 을 결정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당진쌀은 쌀시장에서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와 농협이 머리를 맞대고 어떠한 방법을 통해 우리 당진 농산물을 홍보하고 마케팅 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 당진 농업인들은 최고의 농업기술을 갖고 있으며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우량농지와 풍부한 수자원, 일조량, 최고의 농업기술 등 하나도 뒤져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현재의 이러한 상황에 봉착한 것은 그동안 우리 당진시와 농협이 자만과 방심을 했거나 관행적인 마케팅이나 홍보 미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시대의 변화가 빠르고 소비자의 소비트랜드 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에 맞는 마케팅과 홍보도 바뀌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농업정책을 만드는 의회와 정책을 펼치는 시청과 농협이 머리를 맞대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셋째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협력을 통한 순환농법 구축
요소수 문제는 농업계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거의 모든 비료에 들어가는 요소가 수입이 되지 않아 각 비료 회사들도 발주신청도 받지 않고 생산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시적으로 원료부족 현상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원료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각 농협 또한 비료 재고가 없어 당장 올 겨울 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농업인들은 비료를 구입하지 못할 상황이다.

우리 당진시에는 많은 축산 농가들이 있고 이 축사에서 하루 발생되는 축분은 엄청나게 많이 발생 된다. 관내의 일부 퇴비회사에서 축분을 수거하여 퇴비를 만들고는 있지만 발생량에 비해 아주 작은 양의 소비일 뿐 축산 농가에서는 처치 곤란으로 보통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축분을 경종 농가에 살포하는 사업은 수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있지 않고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간의 연결체계 또한 구축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알아봐서 살포 해야되는 실정이다. 

이제라도 각 읍,면 단위 축산농가와 협력하여 축분의 발효, 부숙도 데이터를 만들고 이러한 축분을 경종농가와 연결해주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 연결해주면 축산농가는 축분을 주고 경종농가는 볏짚을 주는 순환농업이 정착되고, 화학비료 의존도와 사용량을 줄이면 내년 비료부족 문제에서도 어느 정도 완충작용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농가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후변화, 농업인의 고령화, 발전에 따른 산업화, 공업화로 농경지 감소 등 농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농업인들과 그 도시가구에 비해 농가소득이 60% 정도에 불과한 현실에서 농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은 아낌없이 추진되어야 된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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